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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한인회,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

리치먼드 한인회(회장 김진하)가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념식 및 한인회 체육대회를 가졌다. 한인회는 16일 리치먼드 소재 해리 대니얼 공원(Harry Daniel Park)에서 역대 최대인원인 지1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김진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피땀흘린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린다”며 “교민 교육체육대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분투하고 있는 교민들이 모처럼 시름을 잊고 하나로 뭉치는 시간 속에 잠시나마 즐거움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정운광 마태오 신부가 광복의 의미를 설명하고 기도를 맡았으며 워싱턴총영사관의 임기모 영사와 이정자 노인회장이 축사를 했다. 특히 어린이들은 사생대회와 피나타, 달리기 등을 즐겼고, 교회 단체들은 피구, 족구, 배구, 달리기 경기를 펼쳤다. 리치먼드 한인회는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 인디언 컬쳐럴 센터에서 ‘2009 한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지역 한인들이 연합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체육대회 수상 단체와 명단으로는 ▷배구1위:천주교, 2위: 중앙장로교, ▷줄다리기 1위: 주예수교회, 2위: 엠마오연합 감리교회 ▷여자릴레이: 1위: 엠마오 연합감리교, 2위: 중앙장로교회, 3위: 주예수 교회 ▷피구: 1위: 엠마오 연합 감리교회, 2위: 주예수 교 ▷족구: 1위: 엠마오 등이다. 홍알벗 기자

2009-08-17

타운에 넘치는 '광복의 기쁨'···할리우드 장로병원서 한국문화 소개 행사

LA에서도 광복절 64주년 기념 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한인들에게 다시 한번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들도 참석해 광복절 행사가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도 이어졌다. 14일 정오 할리우드 장로병원에서는 광복절 6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식과 함께 한국문화 소개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관계자 및 김재수 LA총영사 스칼렛 엄 LA한인회장 이서희 LA민주평통 회장 장애우 사랑교회 소속 노인 등 80여명이 참석해 국기 게양식을 비롯해 고수희 무용단의 민속무용 팔로스버디스 태권도 센터 소속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을 관람했다. 할리우드 장로병원 캐티 우즈노씨는 "다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우리 병원에서 이처럼 한국의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 등을 통해 모두가 기쁨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윌셔양로병원에서도 노인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복절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헤이필드 음악학교 소속 학생들이 음악공연 등을 통해 참석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재미동포독도수호운동본부(회장 최영석)와 포항.울릉향우회(회장 안종식)가 지난 13일 부터 주최한 '광복 64주년 기념 독도 바로 알리기 종합 전시회'도 LA한인타운내 도산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경상북도 LA사무소 한재성 소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타인종을 비롯해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며 "광복절인 토요일에는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광복절 행사는 오늘(15일)도 이어져 LA한인회는 오전 9시30분 한인회관 대회의실에서 일반인도 참석이 가능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LA민주평통과 우정의종각 위원회는 오전 10시30분부터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평화통일기원 타종식과 장승교체식 연날리기 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장열 기자

2009-08-14

고 장리욱 박사, 1983년 광복절 LA 강연 육성테입 공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첫 제자로 흥사단 활동을 통해 미주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쳤던 고 장리욱 박사가 타계 1년 전인 1983년 LA의 한인교회에서 했던 광복절 기념 강연 육성 테입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 박사는 해방 후 귀국해 서울대 총장과 주미 대사를 역임했다. '광복절에 흘린 눈물'. 8.15 해방은 온 겨례가 다 같이 눈물 흘린 날입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린 날입니다. 이 눈물은 감격에 찬 회개의 눈물이요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저는 37년 전 이날 일본이 미군의 폭탄 세례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도시에 집중해 있지 말고 지방으로 떠나라는 소개령에 따라 대동강 상류 청류벽 언덕에 있는 흥부라는 촌락에 있었습니다. 이날 저녁 옆 집 청년이 시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숨이 차서 헐떡이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일본 천황이 항복을 선언해 전쟁이 끝났다'는 얘기였습니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갑자기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을 길이 없었습니다. 얼마 동안이나 울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그냥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눈물은 나만이 흘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금수강산 3000리 방방곡곡에 '광복절의 눈물'이 흠뻑 내려앉았습니다. 어디서나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날 흘린 눈물은 이때까지 사막처럼 메말라 황량한 불모지같던 우리의 마음과 심신을 부드럽고 기름진 옥토로 만들기에 넉넉했습니다. 과거 우리 스스로의 잘못을 회개하고 이때까지 다른 사람에게만 쌓아오던 원한을 잃어버리게까지 했습니다. 이날 흘린 눈물은 겨레의 마음을 정화하고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37년전 흘린 눈물이 우리 민족사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 사실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워지고 정화되었던 민족 정기는 오늘날에 이르러 새로워지기는 커녕 쇠퇴되고 있는 현상을 유감스럽게 바라보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높은 생산력을 가진 기름진 옥토라할지라도 관리하지 않으면 옥토가 가지고 있던 양질은 바람과 비에 씻겨 다시 생산력을 잃은 메마른 땅으로 변질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해방 후 우리 사회에서 만연해 있습니다. 모두가 다시 돈과 명예 출세를 따르는 풍조가 세차게 밀려왔습니다. 여러분이 보는 교포사회는 어떻습니까. 37년 전 겨레가 흘린 눈물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까. 그 눈물의 흔적은 남아있습니까. 나는 우리 교포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비판할 수 있는 처지에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37년 전 그 마음의 옥토를 다시 찾기위해 다시 성실히 노력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이 여기서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우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곽재민 기자

2009-08-14

오늘은 광복절 '동해는 우리 바다' 고지도 4050점 수집

"동해-일본해 지명 전쟁에서 감정적 대응은 절대 안됩니다. 철저하게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세계지도에서 동해나 독도라는 고유 명칭을 지키려면 먼저 '고지도 확보 게임'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세계를 돌며 4000여 개의 목록을 조사한 김태진(44.사진)씨. 그는 뉴욕에서 온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1년간 미국 의회도서관과 대학들 유럽과 한국 등지의 주요도서관을 돌면서 약 4050여종의 고지도 목록과 이미지들 그리고 지도관련 설명을 모았다. 이 중에서 중복되는 것을 뺀다 해도 약 2500여 종의 고지도 자료를 수집하게 됐다. 특히 유럽의 국.공립 도서관에서 고지도를 열람하려면 엄격한 제약이 있어 3개월이나 머물면서 수집작업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자료를 모으면서 한국과 외국의 고지도 관리나 접근 방식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USC 도서관에는 한국 관련 고지도가 약 170여점이 있는데 디지털 이미지화해서 누구나 인터넷으로도 상세하게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학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제한이 없어 이를 참고로 연구나 논문을 쓰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한국은 그런 곳이 거의 없습니다." 김씨는 이제까지 모은 자료 중 일단 800여점의 자료를 정리해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정식 공개하는 웹사이트(www.findcorea.com)에는 그가 피땀으로 모은 고지도 목록과 이미지 제작자.제작연대.소장장소 등의 각종 정보가 실리게 된다. 김씨는 "고지도가 발견될 때마다 일시적으로 '동해 또는 독도가 우리 땅이었다'는 주장으로는 더 이상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기가 쉽지 않다"며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지도를 집약하는데 한국 정부와 학계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부탁했다. 최상태 기자

2009-08-14

[특별기고] 광복 64주년을 맞아

필자는 18년 전 KBS-2 TV에서 6개월 동안 목·금 드라마로 방송되었던 ‘삼일의 약속’ 원작자다. 미국 LA 근교에 있는 롱비치 메모리얼 병원에서 심장과 의사로 38년간 재직하고 있는 내가 최근 병원 식당에서 동료 의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중 메이저 TV의 뉴스를 통해 한국 국회의원들이 의사당에서 치고받으며 난장판을 벌이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쓴다. 우리 민족이 치욕의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8·15 광복을 맞은 지 64주년이 되는 오늘, 나는 과연 이것이 내가 목숨을 걸고 지킨 조국의 모습일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더구나 조국방위의 첨병에 선 육군사관학교의 적지 않은 생도들이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 아닌 미국이라는 답변을 했다니, 이것이 진정 부모형제와 생이별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남하한 후 생사를 넘나들며 지켜낸 조국의 참 모습이어야 할까. 나는 깊은 자괴감으로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첨단 IT기술로 전 세계를 누비며 삼성·LG 등 한국 상품들이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현대·기아 등 한국 자동차가 세계의 거리를 달리고 골목을 누비는 21세기의 조국이 어찌 자랑스럽지 않겠는가. 나는 64년 전 오늘(8월 15일) 만주 하얼빈에서 어머니와 누이들이 기뻐하던 모습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일본 천왕의 떨리는 목소리를 아직도 어제의 일인 양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13살이었던 나는 그후 가족과 함께 고향인 함경북도 주을로 돌아와 학교에 다녔다.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4시 ‘폭풍’이라는 전쟁 신호와 함께 전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워 남쪽으로 밀고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다음날 김일성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금 남쪽에서 북으로 치고 올라오기에 우리 북한군은 남쪽과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으며 오는 8월15일에는 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한 축제를 서울에서 갖겠다”고 말하는 것을 분명히 들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당시 나와 함께 자유를 찾아 남하해 우리 수색중대에 배치된 중대원 156명 가운데 휴전 후 살아 남은 동료는 겨우 26명에 불과했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었다. 나는 군에서 나와 갖은 역경 끝에 메디칼스쿨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진출했고 심장 전문의가 돼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에 남겨둔 가족들, 특히 나를 몹시도 사랑하셨던 어머니와 헤어질 때 “3일 만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려고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드디어 1983년 그 기회를 갖게 되었다. 33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향을 찾아 누이들은 만날 수 있었지만 나를 그렇게 못잊어 하시던 어머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어머니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한(恨), 아쉬움과 그리움을 안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마치 드라마같은 나의 일생을 영문판으로 엮어 출판했다. 그 책의 제목은 ‘The Three Day Promise.’ 이 책은 당시 미국의 유명한 언론인 디어 애비가 1200개의 메이저 언론에 소개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됐고, 나는 하루에도 5000여 통의 격려편지를 받을 정도였다. 나는 책의 판매대금 전액(50만 달러)을 워싱턴 한국전쟁기념탑 건립에 기증했고 기념탑 건립식에 초대돼 당시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 8·15 해방, 6·25 동족상잔의 비극 등 숱한 역경을 겪으면서 오늘날까지 살아온 우리 조국이 역경을 이겨낸 민족답게 경제적인 번영 뿐만 아니라 보다 성숙하고, 보다 존경받는 국회의원 또는 지도자를 가진 국가로 비쳐졌으면 하는 바람과 충정에서 이 글을 올린다.

2009-08-14

[살며 생각하며] 광복 64주년

나는 18년 전 KBS-2 TV에서 6개월 동안 목금 드라마로 방송했던 '삼일의 약속' 원작자 정동규입니다. 미국 LA근교에 있는 롱비치 메모리얼 병원에서 심장과 의사로 38년간 재직하고 있는 내가 최근 병원 식당에서 동료의사들과 점심식사를 하던중 메이져 TV뉴스를 통해 한국 국회의원들이 의사당에서 치고 받는 난장판을 벌이는 참담한 모습을 보면서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씁니다. 우리 민족이 치욕의 일제 강점에서 벗어나 8.15 광복을 맞은지 64주년이 되는 오늘. 나는 과연 이것이 내가 목숨을 걸고 지킨 조국의 오늘날의 모습이어야 할까? 더구나 조국 방위의 첨병 역할을 해야 할 육군사관학교의 적지 않은 생도들이 의식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 아닌 미국이라는 답변을 했다니 이것이 진정 부모와 형제들과 생이별을 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남하한 후 생사를 넘나들며 지켜낸 조국의 참 모습이어야 할까? 나는 깊은 자괴감으로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첨단 IT기술이 세계를 누비고 LG 삼성 등 한국 상품들이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현대 기아 등 한국 자동차가 세계 거리 거리를 달리고 골목을 누비는 21세기의 조국이 어찌 자랑스럽지 않겠는가. 나는 64년전 오늘(8월 15일) 만주 할빈에서 어머니와 누니들이 기뻐하는 모습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일본 천왕의 떨리는 목소리를 아직도 어제의 일인 양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13살 나이인 나는 그 후 가족과 함께 고향인 함경북도 주을로 돌아와 학교에 다녔으며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4시 '폭풍'이라는 전쟁 신호와 함께 전 북한군이 탱크를 앞세워 남쪽으로 밀고 내려간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즉 바로 다음날 김일성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지금 남쪽에서 북으로 치고 올라오기에 우리 북한군은 남쪽과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으며 오는 8월 15일에는 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한 축제를 서울에서 갖겠다"는 방송을 분명히 들었다. 북한에서 당시 나와 함께 자유를 찾아 남하해 우리 수색중대에 배치된 중대원 156명 가운데 휴전 후에 살아 남은 동료는 겨우 26명에 불과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내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었다. 나는 군에서 나와 갖은 역경 끝에 메디칼 스쿨을 졸업한후 미국으로 진출했고 심장 전문의가 돼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에 남겨둔 가족들 특히 나를 몹시도 사랑하셨던 어머니와 헤어질때 "3일 만에 돌아 오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려고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 드디어 1983년 그 기회를 갖게 되었다. 33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향을 찾아 누이들은 만날 수 있었지만 나를 그렇게 못 잊어 하시던 어머니는 이 세상분이 아니었다. 나는 어머니와 약속을 지키지 못한 한 그리고 아쉬움과 그리움을 안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와 마치 드라마 같은 나의 일생을 영문판으로 엮어 출판했다. 제목은 'The Three Day Promise.' 이 책은 당시 미국의 유명한 언론인 디어 애비가 1200개의 메이저 언론에 소개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베스트 셀러가 됐고 하루에도 5000여통의 격려 편지를 받을 정도였다. 나는 책의 판매 대금 전액(50만달러)을 워싱턴 한국 전쟁기념탑 건립에 기증했고 기념탑 건립식에 초대돼 당시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일제 강점 8.15 해방 6.25 동족상잔의 비극 등 숱한 역경을 겪으면서 오늘까지 살아온 우리 조국이 역경을 이겨낸 민족답게 경제적인 번영 뿐만 아니라 보다 성숙하고 보다 존경받는 국회의원 또는 지도자를 갖는 국가로 비쳐졌으면 하는 바람과 충정에서 이 글을 올린다.

2009-08-13

광복 의미 되새기는 행사 다양…기념식·통일기도회·예배 마련

필라델피아 한인 동포 사회가 제64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필라한인회를 비롯해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필라한인교회협의회는 기념식과 집회를 열어 광복의 기쁨을 경축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필라한인회(회장 박영근)은 15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필라 직능단체장과 필라노인회, 각 단체협의회 회장단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통 필라협의회 박상익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 64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대독한다. 필라교회협의회(회장 호성기)는 공식적인 기념행사를 열어오던 것을 올해는 각 교회 별로 새벽기도회 또는 예배를 통해 조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기념키로 했다. 교회협 홍보위원장 강승호 목사는 “우리 민족과 동포들은 일제강점기로부터 조국이 해방된 광복절의 감격과 그 기쁨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후세대에게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교육하는데 힘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필라협의회는 15일 오후 7시 서재필기념센터 강당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Pray one for Korea)’ 통일 염원 기도회를 개최한다. 제14기 평통 출범 주요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행사는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는 동포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박상익 평통 회장은 “기도회는 동포 사회 화합과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위한 행사로 종파를 초월한 운동”이라며 “필라를 시작으로 전미주 지역은 물론 세계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주년 광복절 기념 전미주 미술공모전 입상작품 전시회가 오는 9월 8일부터 15일까지 서재필기념센터에서 열린다. 박춘미 기자

2009-08-13

광복 64주년…행사 풍성

광복 64주년을 맞아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15일(토) 오후 6시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 장로교회(담임목사 한세영)에서 광복절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인연합회와 함께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황원균),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 워싱턴지역교회협의회(회장 김인호)가 공동주최하고 주미한국대사관(대사 한덕수)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이동희)가 특별후원한다. 김영천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이지만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조국에 힘되는 일을 기대하면서 기념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소: 4313 Markham St., Annandale, VA) 이와 함께 한미우호증진협의회(회장 이장연, American-Korean Friendship National Council)는 같은 날 오후 7시 폴스처치 소재 버지니아 한인교회에서 광복절 기념 ‘한미감사축제’를 연다. ‘하나님께 감사 미국에 감사’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6번째를 맞고 있으며 저녁식사와 함께 오후 8시부터 감사예배를 갖는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징병돼 고초를 당했던 이조길 씨가 나와 간증을 할 예정이다. 한미감사축제는 세계지도자들을 위한 기도의 모임과 버지니아 한인교회, 무궁화 침례교회가 후원한다. (장소: 7416 arlington Blvd., Falls Church, VA) 메릴랜드 일원에서는 산정상 또는 축구장에서, 일반 사무실에서 각각 광복의 기쁨과 감격을 만끽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허인욱)와 메릴랜드 축구협회(회장 황상훈)는 오는 16일(일) 낮 12시 볼티모어시 헤링런 파크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메릴랜드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겸한 이날 기념식의 대회장은 박평국씨가 맡고, 앤아룬델 카운티 대민국 마크 장이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다. 허인욱회장은 “조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8.15 광복절 행사가 동포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행을 나서는 이들도 산정상에서 이색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들뫼바다 산행동아리(회장 박춘기)는 16일 오후 2시 메릴랜드 슈가로프 산에서 광복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산행후 피크닉 쉘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이흥노 전 대학교수가 ‘8.15 해방의 역사적 의미와 완전한 독립인 통일을 위해서’라는 주제로 산정강론을 펼친다. 참가자들의 질의 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에 앞서 광복절인 오는 15일(토)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박희규)와 러빙하트 데이케어센터(원장 이종식)가 각각 기념식을 연다. 상록회는 이날 오후 6시 워싱턴지구촌교회에서 상록회원 및 인근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8.15 광복절 경축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게이더스버그 소재 러빙하트 데이케어센터도 이날 오전 10시 센터에서 기념식을 열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문의: 410-625-2442,(MD한인회), 410-302-6050(들뫼바다 산행동아리), 301-438-7304(MD상록회), 301-990-1253(러빙 하트) 허태준·홍알벗 기자

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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